해외에서 카드결재시 통화

방콕 공항에서 선물로 Lagavulin 양주 한 병을 사고 카드로 결제하려는데 2,990 바트로 결재할 건지 말레이시아돈 450 링깃으로 결재할 건지 선택을 하란다. 인터넷으로 환율을 뒤져봐야... 할 텐데 빨리 선택을 하라고 독촉하는 눈치다.

공항 판매대에서 해외에서 온 구매자를 위하여 현지 화폐대신 자국화폐로 결제하면 더 저렴한 그런 서비스를 제공할까... 그럴리 없지. 현지화인 태국 바트로 결재!

나중에 카드사용금액을 확인해 보니 393링깃이 결제가 되었다. 해외 카드결제 시 통화는 현지 통화로.

그 양주 판매대에서 제발 450링깃을 골라라 하고 나에게 마술을 걸던 그 아가씨 눈빛이 아직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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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한 양주판매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보니 365링깃이다. 국내에서 파는 가격이 어떻게 면세점보다 저렴할 수 있을까... 하고 물어봤더니 박식한 Roger 왈, 면세점 자리세와 직원들 급여를 생각해 봐라... 싸게 팔 수 있는 구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