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시골쥐 2024. 11. 26. 08:01

어제는 Jawi 골프 주차장에 파킹을 하려는데 너무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가 똘망똘망 장난을 치더니 근처 수풀 속으로 폴짝 뛰어든다. 핸폰 카메라를 들이대기도 전에...

점수 보다는 바뀐 스윙 연습에 집중하자고 다짐을 하며 라운딩을 마쳤는데 1등을 했다. 10포인트를 이겨서 10링깃을 땄다.

즐거운 맘으로 일찍 귀가하려고 시동을 거는데 아이고 아까 그 강아지 새끼들이 어미를 붙들고 있는 게 아닌가... 어미는 옮쩍 달싹 못하고 있어서 핸폰 카메라를 들이댔다. 오쿠 귀여운 새끼들...

저리 키워도 나중엔 다 말 안 듣고...
그래도 자식 못 이기는 게 부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