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이게 주로 듣던 말인데 요새 감사해요 라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 좀 이상한 기분이 든다.
뜻으로 보자면 같은 뜻이지만 사용하는 데는 약간 달랐던 거 같았다. 친구 사이엔 주로 고마워 고맙다를 쓰고 윗사람한테는 주로 감사합니다... 그랬다.
감사해요는 감사합니다보다 친근하고? 격식 없이 들린다. 썩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다. 형제님이라는 말을 들을 때와 비슷하다. 관계를 나타낼 때 그 둘은 형제다...라고 하는 건 자연 스러은 표현이나 호칭으로 사용될 땐 별로 안 반가운 단어다. 차라리 고객님이라 하던지.
감사해요 형제님... 하면 궁합이 잘 어울리는 싸가지 없는 표현 같다.
세상이 변하는거다.
나도 따라 변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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