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am Beach 썸네일형 리스트형 Lau 헐렁한 반팔 와이셔츠에 헐렁한 반바지.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 얼굴엔 깊은 주름과 천진난만한 미소... 오래된 노란색 컨버터블... 칠순 나이에도 철없는 애들처럼 인생을 즐기는 이런 친구를 알게 된 것도 어쩌면 운명인지 모르겠다. 옆에 앉아 운전하는 걸 보면 영화에서나 나오는 마이애미 비취나 뒷골목을 달리는 기분이다. 암흑계의 화려한 인맥. 과하지 않는 기대와 순리... 애들처럼 놀지만 생각에는 연륜이 묻어난다. 내겐 나름 형노릇을 해준 친구다. 더보기 이전 1 다음